[직썰 / 김강호 기자] “올해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원가 혁신 체질화 및 경쟁우위 기술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겠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9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에 4년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올해는 AI 기술을 경영 전반에 활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1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지난해 51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2021년(2조3306억원) 이후 4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부가가치 OLED 매출 비중을 2020년 32%에서 지난해 61%까지 확대했다. 또한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고 지난해에는 약 1조원의 실적을 추가로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투자는 신규 생산라인 증설보다 기존 생산라인 보완을 위주로 집행하면서 재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설비투자에 2조원 중반 수준을 투입하고 신기술 연구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업계의 IT 8.6세대 OLED 투자 열풍에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IT OLED 관련 중형 투자를 집행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는 인지하고 있다”며 “고객별 제품별 요구를 수렴해 현재 생산능력를 초과할 때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은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개정 상법 내용을 반영해 일부 변경됐다.
사외이사로는 오정석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박상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두 인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40억원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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