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폐교된 남평북초등학교를 카페와 전시관, 주민쉼터 등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남평북초등학교는 1911년 남평심상고등소학교로 개교해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1921년 남평 동사리 관덕정 부지로 이전한 뒤 남평공립심상고등소학교와 남평북국민학교로 명칭을 바꾸며 2006년까지 총 2천5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07년 폐교됐다.
나주시는 학교가 지닌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건축물 4동 중 옛 교사였던 제1동(583㎡)은 방문객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급식동이었던 제2동(165㎡)은 학교의 역사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유치원동(57㎡)은 운영 사무공간으로, 창고동(50㎡)은 주민 쉼터로 조성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남평북초등학교에 담긴 교육과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면서 지역 문화 공간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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