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진욱이 19일 사직구장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는 김진욱의 활약에 힘입어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사직=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24)이 팀의 시범경기 무패 행진에 앞장섰다.
김진욱은 19일 사직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1이닝 2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5승2무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두산(5승2패)과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김진욱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스프링캠프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그는 시범경기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처음 등판한 12일 사직 KT 위즈전서는 4.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는 구위가 빼어났다. 총 83구를 소화한 김진욱은 최고 시속 148㎞, 평균 146㎞의 직구를 앞세워 타자를 요리했다. 직구 구사율이 약 48%에 이를 정도로 힘 대결에 자신이 있었다.
투구 내용도 준수했다. 1회초부터 2연속 이닝 삼자범퇴로 출발한 김진욱은 7-0으로 앞선 3회초 1사 1·2루서 박찬호, 정수빈을 잇달아 범타 처리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부터 다시 2연속 이닝 삼자범퇴를 작성한 그는 7-0으로 앞선 6회초 1사 2·3루서 박준우와 교체됐다. 박준우가 첫 타자 다즈 카메론에게 곧바로 3점홈런을 맞는 바람에 김진욱의 실점이 발생했다.
롯데 김진욱이 19일 사직구장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한편 타자들도 김진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태양(4타수 2안타 1타점), 손호영(4타수 2안타 2타점), 윤동희(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전준우(4타수 2안타 2타점), 전민재(4타수 2안타 1타점) 등 5명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손호영은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2루서 우익수 방면의 1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야수들의 집중력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덕분에 경기 운영을 어렵지 않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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