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경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자택 앞서 총파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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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자택 앞서 총파업 기자회견

M투데이 2026-03-19 16: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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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쟁의행위 돌입을 공식화하며 노사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행위 개시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임금 협상 결렬 이후 본격적인 투쟁 국면에 들어섰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삼노는 수개월간 이어진 2026년 임금 교섭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히며, 사측이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쟁의행위 돌입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특히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와 산정 방식 투명화 요구가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 이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공동투쟁본부에는 과반이 넘는 약 6만 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어 향후 집단 행동의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다음 달 23일 경기 평택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이후 상황에 따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삼성전자의 사업 경쟁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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