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김영록의 '500조 AI 반도체 공약' 정조준…"시·도민 기만하는 희망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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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김영록의 '500조 AI 반도체 공약' 정조준…"시·도민 기만하는 희망고문"

AI포스트 2026-03-19 16:0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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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과 김영록 예비후보. (사진=신정훈 SNS, 김영록 예비후보 캠프)
신정훈 의원과 김영록 예비후보. (사진=신정훈 SNS, 김영록 예비후보 캠프)

“500조 반도체는 혁신인가, 환상인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신정훈 의원과 김영록 예비후보가 ‘AI·반도체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정면충돌했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신정훈: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는 다르다”] 김영록 후보의 ‘500조 반도체 공약’을 실체 없는 희망고문으로 규정.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도 고용 효과가 미미했던 춘천의 사례를 들며, RE100 산단 등 기초 인프라 없는 장밋빛 공약은 시·도민 기만이라고 비판.
  • [김영록: “용인 포화, 전남광주가 최적지”]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파고들며, 풍부한 용수와 저렴한 전기를 갖춘 호남이 삼성SDS 등 대기업의 유일한 대안임을 강조. 합계출산율 전국 1위(1.04명) 등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당당한 미래 목표임을 역설.
  • [‘AI 제미나이’까지 소환된 진실 공방]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책임을 두고 신 의원이 “AI 제미나이도 주동자를 안다”며 김 후보를 직격하자, 김 후보는 행정적 필연성을 주장하며 맞대응. 서울 자택 보유 논란과 인구 10만 감소 책임론 등 감정 섞인 날 선 공방 지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당내 경선이 '미래 산업 정책'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록 예비후보에게 인프라 구축 실패와 인구 감소 책임을 묻는 '공개 맞장 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는 다르다"...'춘천의 교훈' 강조

신 의원은 김 지사가 내세우는 솔라시도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와 반도체 투자 공약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먼저 신 의원은 "김영록 지사는 여전히 실체 없는 500조원 반도체 투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은 본질부터 다르다"며, 네이버와 삼성SDS 등 3대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도 지역 경제 기여도와 고용 창출 효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춘천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을 유치하려면 RE100 산단 조성과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난 8년간 한 걸음도 떼지 못했으면서 단 4년 만에 끝내겠다는 것은 시·도민을 기만하는 희망고문"이라고 일갈했다.

"인구 10만 감소는 실책"...혁신도시 성과와 대비

인구 정책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신 의원은 김 지사 재임 기간 동안 전남 인구가 10만 명 이상 줄어든 점을 꼬집으며, 이는 구례·곡성·진도 3개 군 지역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 (사진=신정훈 SNS)
신정훈 의원. (사진=신정훈 SNS)

반면 본인의 나주시장 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8만 명대로 추락하던 나주 인구를 혁신도시 유치를 통해 11만 7,000명까지 끌어올린 실적이 있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법령 작업을 주도했음을 강조하며 실천력을 내세웠다.

"AI 제미나이도 안다"...연구원 분리 책임론과 '용산 집' 공방

특히 신 의원은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 과정을 둘러싼 책임 회피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구글의 AI 제미나이(Gemini)조차 연구원 분리를 주도한 인물로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을 지목한다"며, 과거 이낙연 전 지사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비겁한 남 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의 가족이 전남·광주에 정착하지 않고 서울 용산에 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에너지뿐만 아니라 사람도 지역에서 나고 자라야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진심을 보이려면 서울 집부터 처분하라고 압박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정치인은 신념을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진정으로 지역을 사랑하는지 시·도민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겨뤄보자"고 토론 응수를 촉구했다.

김영록 "500조 투자는 미래 목표…용인 포화로 전남광주 주목"

신정훈 의원의 파상공세에 대해 김영록 예비후보 측도 즉각 입장문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500조 원 반도체 투자는 통합시장으로서의 당당한 공약"이라며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 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응수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파고들었다. 그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값싼 전기요금과 풍부한 용수를 갖춘 전남광주특별시로 삼성SDS 등 국내외 굴지 기업들이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 책임론에 대해서도 김 예비후보는 "전남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1.04명(2025년 2분기 기준)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지표를 제시하며, 오히려 행안위원장인 신 의원에게 인구 대책의 실효성을 되물었다.

연구원 분리 논란과 관련해서는 "도시행정(광주)과 농어촌 발전(전남)이라는 업무 성격의 차이에 따른 필연적 조치였다"고 설명했으며, 서울 자택 보유 논란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도정을 소홀히 한 적이 없음을 언론 자료가 증명한다"고 일축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 의원의 공격을 "선거법 위반 소지가 우려되는 공박"이라며 "정치는 목소리를 높여 세력을 모으는 것이지만, 행정은 소리 없이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다. 통합의 정신을 살려 나가자"고 당부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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