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공연 3중 차단선으로 차량돌진 봉쇄…경찰서장급 대거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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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공연 3중 차단선으로 차량돌진 봉쇄…경찰서장급 대거배치

연합뉴스 2026-03-19 16:0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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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직무대행 "중동상황 고려 테러위협 대비에 만전"

BTS 공연 준비로 분주한 광화문광장 BTS 공연 준비로 분주한 광화문광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6.3.19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이 오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광장 공연에 3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 등 테러 시도를 봉쇄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공연 당일 바리케이드 및 차벽 등을 이용해 주요 도로 5곳, 이면도로 15곳에 3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을 봉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로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해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폭파 협박에 대비해 3회에 걸쳐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31개 게이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운영해 위험물 등 반입도 차단한다.

공연에는 인파 안전관리, 테러 대응을 위해 6천700여명의 경찰관이 동원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재밍건' 등 드론 감지 및 차단을 위한 장비·차량 등을 운용할 계획이다.

공연 종료 시에도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하며 인파 사고를 방지한다.

경찰은 공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폭력 행위, 테러 시도, 위험 물품 소지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광화문 일대를 점검하면서 "최근 중동 상황을 고려해 테러 위협에도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연이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는 만큼 사소한 사고도 대한민국의 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 한 건의 인파 사고나 테러 사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연이 가장 성공한 공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경찰과 주최 측 안전요원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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