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없는 노후아파트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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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없는 노후아파트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

연합뉴스 2026-03-19 16:0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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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은마아파트 화재 현장 감식 이어지는 은마아파트 화재 현장 감식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4일 오전 6시 18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같은 집에 있던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구조됐다. 아파트 주민 7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48분께 불길을 잡은 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7시 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2.2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근 서울 은마아파트와 같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자가 화재를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보급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노후아파트 화재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함께 한 국토교통부는 아파트가 장기수선충담금을 활용해 감지기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방정부와 함께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게 유도해갈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의 전기설비를 안전 점검할 수 있도록 7월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내년 1월부터 이를 시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 감지기 보급과 전기재해 예방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자동확산소화기' 도입 여부, 스프링클러 소급 설치 방안도 논의됐다.

행안부는 소방청과 함께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노후아파트 화재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덕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아파트는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할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필수적"이라며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확대와 같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촘촘히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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