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시민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체험공간을 본격 가동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평성읍 신대리 일원에 부지면적 2만8천646㎡, 연면적 4천354㎡ 규모의 평택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을 조성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연습실과 작업실, 악기보관실, 사무실 등을 갖춘 무형유산 전승 거점시설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사업계획 수립 이후 타당성 용역과 투자심사, 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 준공을 마쳤다.
전수교육관은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체험을 아우르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평택은 평택농악을 비롯해 민요, 자수, 서각 등 다양한 무형유산이 전승되고 있는 지역이다.
평택농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로 1985년 지정됐으며,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문화유산이다.
현재 김용래 명인을 중심으로 이수자 등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평택민요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9호로 2009년 지정됐으며, 이민조·인원환·이의근·어영애 명인과 이수자들이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자수장은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5호(1998년 지정), 서각장은 제40호(2004년 지정) 등으로 각각 황순희 명인과 이규남 명인이 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시는 전수교육관을 통해 전통 보존을 넘어 시민 체험과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수교육관이 지역 내 무형유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수교육관 정식 개관에 맞춰 다음 달 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체험형 프로그램 ‘무동이의 평택농악 대탐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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