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산림연구원은 난대 산림자원인 생달나무를 활용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완도와 진도 등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생달나무는 예로부터 잎과 열매, 수피 등이 차나 약으로 활용됐다.
학계에 따르면 생달나무 추출물에서 확인된 플라반-3-올(flavan-3-ol) 계열의 에피카테킨(epicatechin)은 멜라닌 생성 억제와 피부노화 완화 가능성이 있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산림연구원은 생달나무의 효능에 주목해 고부가가치 향장(향수·샴푸·로션 등) 소재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생달나무 정유의 시원하고 향긋한 유칼립톨(Eucalyptol) 향이 우울감 개선 및 기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학술 논문을 통해 입증하는 등 생달나무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 생달나무의 치료 효과를 담은 디퓨저 등 향기 제품은 전남도 공식 쇼핑몰인 남도장터의 자체브랜드(PB)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생달나무는 전남 자생 산림자원의 행장 소재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자생 자원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지속해 전남 산림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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