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부천시장 예비후보 “부천·시흥·광명 하나로”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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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웅 부천시장 예비후보 “부천·시흥·광명 하나로” 공약 제시

경기일보 2026-03-19 15:0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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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웅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의 경제지도를 전면 재편하는 ‘서부 수도권 공동경제구역(WCEZ)’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서진웅 예비후보 제공

 

서진웅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의 경제지도를 전면 재편하는 ‘서부 수도권 공동경제구역(WCEZ)’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이 더 이상 정체된 도시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부천·시흥·광명을 하나로 묶는 초광역 경제권을 통해 도시의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부천의 재정자립도가 과거 90%대에서 20%대로 크게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기업과 청년이 떠나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도시의 미래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각자도생식 발전전략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인접 도시와의 협력을 통한 구조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가 제시한 ‘서부 수도권 공동경제구역(WCEZ)’은 부천의 기술·콘텐츠 산업, 시흥의 생산 인프라와 바이오산업, 광명의 유통·물류 기능을 결합한 메가 클러스터 구상이다.

 

3개 도시를 하나의 산업벨트로 연결해 약 51조원 규모의 경제권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 거점으로는 부천 남부 관문인 소사 옥련지구를 ‘비즈니스 실행 기지’로 육성해 ‘부천 설계–시흥 제조–광명 유통’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북유럽 ‘외레순드 모델’을 언급하며 “행정구역은 유지하되 산업과 경제는 하나로 묶는 혁신적 구조를 통해 수도권 서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통합 협력기구 구성과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활용한 국비 확보, 규제 샌드박스 도입,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서 예비후보는 “당선 즉시 3개 시가 참여하는 경제협력추진협의체를 가동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부천의 ‘백년 먹거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시청 안에 머무는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적극적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며 “부천의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부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 수도권의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초광역 협력을 통한 경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논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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