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고려아연은 주총 본질은 지배구조...논점 흐리기 중단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영풍, “고려아연은 주총 본질은 지배구조...논점 흐리기 중단해야”

포인트경제 2026-03-19 14:59:18 신고

3줄요약

자문사 재선임 반대 권고… 지배구조 왜곡 심판
원아시아 5600억 출자 등 대리인 문제 지적

[포인트경제]

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 전경 영풍 석포제련소 무방류시스템 전경

영풍은 최근 일부 언론이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의 실적을 부각하며 ‘주총의 변수가 경영능력’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핵심 쟁점을 벗어난 논점 흐리기라고 지적했다.

영풍은 19일 성명을 통해 고려아연 주주총회의 본질은 특정 계열사와의 과거 실적 비교가 아니라, 소수주주로서 경영대리인에 불과한 최윤범 회장 중심의 왜곡된 지배구조 문제와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영풍은 영풍의 실적을 주요 변수로 언급하는 것은 사안의 본질과 무관한 프레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장과 주주들이 주목하는 고려아연의 핵심 리스크는 영풍이 아니라 최윤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부적절한 의사결정 구조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구들이 이번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의 재선임 안건 등 회사 측 추천 안건에 대해 잇달아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입장을 뒷받침한다. 대표적 의결권 자문기구인 한국ESG기준원(KCGS)은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최 회장 측이 추천한 감사위원회 위원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회사 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등을 사유로 반대 권고했다.

KCGS는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에 약 5600억 원을 출자한 점을 문제로 지목했다. 고려아연의 6개 펀드 평균 출자 지분율이 96.7%에 달해 통상적인 LP 투자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투자가 이사회 검토 없이 진행된 점을 들어 의사결정이 경영진 개인 판단에 의존하고 이사회 견제 기능은 약화된 ‘대리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KCGS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던 이그니오홀딩스 인수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리스크 검토 측면에서 지배구조상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이 현재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손실 누락과 이그니오홀딩스 가치 평가 문제 등으로 금융감독원 감리를 받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위반 동기가 고의로 판단될 경우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2024년 10월 자사주 공개매수 직후 2조5000억 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과 상호주 형성을 통한 영풍 측 의결권 제한 등 일련의 의사결정 역시 주주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풍측은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동시에 최윤범 회장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낸 것은 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구조적 불신이 이미 시장 전반에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주총회는 단순한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 훼손된 거버넌스를 정상화하고 주주권익을 회복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며, 주주들은 고려아연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최근 유사한 구조와 표현을 가진 기사들이 비슷한 시점에 집중 보도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유사 기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보도된 것은 통상적 취재 결과로 보기 어렵고, 특정 이해관계자의 자료나 일방적 시각이 반영된 것인지에 대한 합리적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영풍 관계자는 "사안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관계를 벗어난 정보 유포나 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