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중동 지역 긴장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맞물려 밀가루·빵·라면에 이어 과자·빙과류까지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오리온, 롯데웰푸드 등 주요 식품기업은 오는 4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빙그레는 다음달부터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2% 인하한다.
대상 제품은 ▲링키바(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8%)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10%) ▲밀키프룻 2종(10%) ▲로우슈거데이 2종(6%) ▲냠(8%) 등 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리온도 4월 출고분부터 3개 제품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
대상은 ▲배배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다.
제품별로 보면 배배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롯데웰푸드는 제과, 빙과, 양산빵 등 9개 품목의 제품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
적용 시점은 4월 1일 출고분부터이며, 유통 채널별로 순차 반영될 예정이다.
인하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비스킷은 ‘엄마손파이’ 2종이다. ‘▲엄마손파이 127g’은 3400원에서 3300원으로 2.9% 인하한다. ‘▲엄마손파이 254g’은 6800원에서 6600원으로 2.9% 인하한다.
캔디는 ‘청포도 캔디’와 ‘복숭아 캔디’ 등 3종을 인하한다. ‘▲청포도 캔디 153g’과 ‘▲복숭아 캔디 153g’ 2종은 2500원에서 2400원으로 4% 낮춘다. ‘▲청포도 캔디 323g’은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 내린다.
양산빵은 ‘기린 왕만쥬’와 ‘기린 한입 꿀호떡’ 등 2종의 가격을 낮춘다. ‘▲기린 왕만쥬 95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인하한다. ‘▲기린 한입꿀호떡 250g’은 3800원에서 3600원으로 5.3% 인하한다.
빙과도 2종을 인하한다. ‘▲찰떡우유빙수설 250ml’은 3,000원에서 2,800원으로 6.7% 인하한다. ‘▲와 소다맛 140ml 펜슬’은 1000원에서 800원으로 20% 낮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등 여러 원가 요인 상승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확실성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 둔화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가 맞물리면서 가격 인하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재료 가격과 환율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인하 흐름이 장기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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