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 역사상 가장 긴 호흡의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의료 현장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19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송파구 본사와 R&D센터와 주요 바이오플랜트(동탄·평택·송탄)에서 진행된 '2026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총 397명의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인원으로, 최근 동절기 한파와 독감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한미그룹의 헌혈 캠페인은 1회성 행사를 넘어 기업문화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1980년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이 한국 최초의 '헌혈의 집' 개소를 주도한 이듬해인 1981년 정식 출범해 올해로 46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임직원 수는 총 1만 1,460명, 누적 혈액량은366만 7,200cc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별점은 현장 헌혈에 그치지 않고 '헌혈증 기부'를 통한 사후 지원까지 체계화했다는 점이다.
기증된 헌혈증은 수혈이 급박한 소아암 및 혈액암 환우들은 물론, 수술을 앞둔 임직원 가족들에게 우선 전달돼 사내외를 아우르는 복지와 사회공헌의 교차점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950매의 헌혈증이 한국혈액암협회와 백혈병어린이재단, 내부 임직원 가족에게 각각 전달되며 실효성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현재 한미그룹은 과거에 발급받은 개인 소장 헌혈증까지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후속 캠페인을 벌이며 나눔의 반경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미그룹의 이 같은 행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로 꼽는다.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제약업 본연의 사명과 헌혈이라는 생명 나눔 활동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시적 후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뉴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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