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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UAE 방문을 통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한 데 대해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속도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경제 충격을 줄이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살려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소상공인, 기업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민생 현장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빠르게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방경제 대응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장기화로 안 그래도 부진했던 지방 경제가 더 큰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며 “지방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면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확대되고 경제 전체의 효율성과 안정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상권 활성화, 지방 기업 공공조달 우대, 지방 주도 R&D 체계, 지방관광 활성화 등 전 분야에서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했다.
BTS 공연으로 인한 관광객 급증 대응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주말 BTS 공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인천공항 입국장이 매우 혼잡스럽다”며 “현장의 혼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입국장의 모습이 그 나라의 첫 인상을 좌우한다”며 공항 입국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라고 했다. 이어 “질서 유지를 하되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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