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SSG 랜더스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이전만큼의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케다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68구)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3루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를 허용한 타케다는 신민재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득점권에 몰렸다. 이후 홍창기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지만, 이어진 타석 오스틴 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타케다는 후속타자 문성주의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고,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초에도 볼넷을 시작으로 위기가 만들어졌다.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준 타케다는 1사 후 이주헌에게 안타, 박해민에게 희생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1실점을 더 떠안았다.
3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와 오스틴을 범타 처리하며 순조롭게 이닝을 끝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문성주에게 볼넷,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구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타케다의 경기 준비 태도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케다는 준비하는 거 자체가 다르다. 오늘 선발 등판하는데도 오전 9시에 똑같이 나온다. 일본에서부터 루틴을 정립해서 매일 움직이며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그 과정을 보면 나중에 더 좋아질 수 있겠구나(생각한다). 팔꿈치 수술한 지도 2년째인데, 아마 스피드도 더 올라올 거다. 또 NPB에서 60승 이상을 한 투수니까 운영이나 ABS 활용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만 이번엔 사령탑이 기대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타케다가 이날 던진 68구 중 절반인 34구가 볼이었을 정도로 제구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포심 패스트볼을 포함한 모든 구종의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비슷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6km/h까지 올라왔다는 점이다.
사진=SSG 랜더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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