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에너지 구조 전환’ 본격화…탄소중립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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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에너지 구조 전환’ 본격화…탄소중립 대응 나선다

경기일보 2026-03-19 14:0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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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천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신계용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최근 과천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신계용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에너지 전략은 도시성장과 에너지정책을 고려한 ‘실행중심’ 로드맵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에너지 정책 설계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추는 동시에 지식정보타운 등 도시개발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단순한 수급 관리 수준을 넘어 ‘에너지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역 내 전력·열 에너지 사용 구조와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향후 도시 확장에 따른 에너지 소비 패턴 변화까지 반영한 중장기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아울러 태양광, 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 확대 가능성과 입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과천형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공동주택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한 태양광 보급 확대, 공공부지 활용 에너지 인프라 구축, 민간 참여형 에너지 사업 발굴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수요 관리 방안도 핵심 축이다.

 

시는 건물·수송·공공부문 등 분야별 에너지 절감 전략을 마련하고 고효율 설비 전환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역시 함께 검토된다.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의 연계성도 강조된다. 기존 기본계획이 제시한 방향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끌어내려 정책 간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선언적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제 이행 가능한 정책 패키지 완성이 목표다.

 

용역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요 방향을 점검하고 보완 과정을 거친 뒤 최종보고회를 통해 실행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단계별 이행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규모는 작지만 성장 속도가 빠른 과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선제적인 에너지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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