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 영암읍에 자리한 폐산업시설인 옛 대동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대동공장과 부지는 정미소, 양곡창고 등 산업시설로 쓰이다 산업 구조 변화 등의 여파로 1959년부터 70여 년 동안 방치돼왔다.
군은 이곳을 지역 산업의 경험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 군민과 관광객이 모여 즐기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문화창고, Let's go 대동' 행사로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공간을 군민에게 개방해 시설의 문화적 가치를 알렸다.
복합문화공간 재생 공사는 1만515㎡ 부지에 총사업비 226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로 농산물 가공센터와 농가 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조성하고 창작·전시 공간 문화예술아뜰리에도 함께 마련된다.
군은 올해 상반기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참여 시범 프로그램 '쌀랑쌀랑 문화마당'을 운영해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대동라운지와 교육체험공간, 메모리얼가든 등을 조성해 문화와 산업, 관광객과 군민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동공장은 한때 영암의 산업과 경제를 상징하던 공간이었다"면서 "영암군민의 문화와 일상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영암읍의 새로운 활력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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