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대전하나시티즌 측면 공격수 엄원상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인천을 만나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엄원상은 “최근 승리가 없어서 팀에서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오늘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엄원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주앙 빅토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엄원상 투입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후반 40분 엄원상이 수비 뒷공간 침투 후 패스를 받아 디오고에게 연결했다. 디오고의 슈팅은 그대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도 엄원상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이주용을 제치고 날린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엄원상이지만 놀랍게도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엄원상은 “솔직히 계속 부상이 있었다. 지금도 100%는 아니다.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회복이 잘 되고 있다. 부상이 많은 편이라 속상하기도 하지만 동료들이 잘 챙겨줘서 괜찮다.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도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치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다. 그런다고 해서 안 다치는 건 아니더라. 이번에도 그랬다. 다쳐도 그냥 해야 한다. 지금도 발목이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하고 있다. 완벽하게 낫는다고 볼 수도 없다. 감안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대전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엄원상은 “대전이 이번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았다. 부담이 컸다.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고, 황선홍 감독님이 원하신 만큼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부담이 크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선 견뎌야 한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선 이겨야 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축하를 받았고, 앞으로 우리 팀이 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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