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맨유 U-18(18세 이하 팀)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 유스 컵 8강에서 선덜랜드 U-18을 3-2로 꺾었다. 4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U-18과 맞붙는다.
접전이었다. 전반 45분 노아 아자이가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터뜨려 먼저 앞서나간 맨유였는데, 후반전에 들어서 선덜랜드가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덜랜드가 이후에도 주도하고 있었는데, 실수가 나왔다. 치도 오비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5분 선덜랜드 수비의 공을 빼앗은 치도 오비는 중앙선부터 달려 간결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30분 JJ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나다니엘-주니어 브라운이 역전골까지 성공시켜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세 명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군 콜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인상 깊게 봤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도 캐릭 감독은 유스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웨인 루니와 그의 와이프 또한 경기장을 방문했다. 루니의 아들인 카이 루니가 16세의 나이로 맨유 U-18에 소속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군 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센네 라멘스와 톰 히튼이 경기를 지켜봤고, 제이슨 윌콕스 스포츠 디렉터 또한 유스 선수들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했다.
유소년 선수들 중 가장 주목받고 있던 선수는 단연 JJ 가브리엘과 치도 오비였다. JJ 가브리엘은 2010년생으로 만 15세의 나이인데 벌써 맨유 U18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고,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20골이나 터뜨렸고 도움 3개를 올렸다. 치도 오비는 아스널 유소년 팀서 괴랄한 득점포를 터뜨린 뒤, 지난 시즌에 합류해 1군 무대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던 기대주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6경기 14골을 4도움을 기록했다.
근데 정작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아자이였다. 영국 '더 선'은 "맨유의 공격을 주도한 것은 아자이였다. 그는 수비 가담 면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아자이는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U-18팀에서 절정의 기량을 이어갔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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