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비상금 숨통 튼다” 하나은행, 2000억 안심통장 3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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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비상금 숨통 튼다” 하나은행, 2000억 안심통장 3호 가동

뉴스로드 2026-03-19 11:2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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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뉴스로드] 하나은행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에게 2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선다. 개인사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 형태의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3호 대출’을 새로 공급해 비상금·운영자금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3호 대출’을 출시하고, 총 2천억원 한도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두고 업력이 1년을 초과한 개인사업자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은 자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고객이다.

사업자당 최대 대출 한도는 1천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장 5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 방식은 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 형태로 운영돼,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는 비상자금 성격을 갖는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수수료 부담을 대폭 덜었다는 점이다. 통장대출 약정 시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한도약정수수료와 약정한도미사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사용하지 않은 한도에 대해서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여유 한도’를 확보해두려는 자영업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하나은행은 앞서 2025년 8월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된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통장 2호 대출’에서 실행 기준 점유율 31.6%를 기록하며 참여 금융기관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3호 상품에서도 ▲빠른 대출 실행 ▲대면 상담 가능 ▲유연한 심사 기준 등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 혜택을 확대했다.

우선 최초 신규 대출 약정 시 발생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료의 50%를 하나은행이 지원한다. 여기에 사전 응모 후 안심통장을 약정한 고객 1,7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기프티콘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를 유도한다.

보증서 신청은 3월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초기 신청 쏠림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3월 19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20일은 2·7, 23일은 3·8, 24일은 4·9, 25일은 5·0인 고객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제한 없이 접수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소재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고객의 자금난 해소와 비상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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