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재섭 "정원오, 도이치모터스와 밀착"…정원오 "시점도 안 맞는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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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재섭 "정원오, 도이치모터스와 밀착"…정원오 "시점도 안 맞는 허위"

이데일리 2026-03-19 11:2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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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시점조차 맞지 않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더 큰 심판을 마주하기 전에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거두어들이고 즉각 공식 사과하라”고 19일 말했다.

이날 김재섭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정자원 화재 당시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는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돌연 삭제됐다”며 “기사 삭제는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었기에, 정 구청장이 도대체 무엇을 감추려고 언론의 입을 막고 있느냐는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는 ‘성동구청장배 골프 대회’의 후원사였고,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정원오 당시 구청장과 같은 헤드 테이블에서 나란히 식사까지 함께하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당시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가 성수동 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성동구청과의 밀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도이치모터스는 ‘하필’ 2017년 1월부터 성동구청에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했다”며 “공교롭게도 기부 시작 직후인 2017년 6월, 성수동 사옥은 ‘하필’ 최대 용적률 400%를 적용받아 사용 승인이 났고, 본사 이전과 지목 변경, 필지 합병 등 까다로운 행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과거 김건희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의 관계를 두고 ‘경제공동체’라며 맹비난했던 사실을 전국민이 분명히 기억한다”며 “민주당의 전매특허인 ‘경제공동체’ 논법에 따르면, 정원오와 도이치모터스의 관계야말로 전형적인 정경유착이자 경제공동체가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최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권혁민 대표는 권 전 회장의 아들이다.

이어 “정 후보는 본인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 이번에도 ‘법적으로 문제없다, 정치적 공세다, 고발하겠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것인가”라며 “정원오와 도이치모터스는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원오 측은 “사실관계는 외면한 채 ‘아니면 말고’ 식의 음모론을 설파하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경미 정원오 선대위 대변인은 “시점조차 맞지 않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도이치모터스의 본사 부지 취득은 2012년, 기공식은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는 2017년이다. 이미 끝난 행정 처리를 수년 뒤의 기부와 연결해 대가성을 운운하는 것은 저급한 날조”라고 말했다.

또 “성수동의 해당부지는 준공업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 곳”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사옥은 합당한 절차를 거쳐 승인됐다”고도 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본질은 불법적인 주가 조작과 부당 이득”이라며 “나눔의 가치를 ‘경제공동체’라는 프레임으로 모독하지 말라”고도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검찰독재 내란정당 정치인답게 왜곡 수사, 조작 기소를 일삼던 검찰의 못된 버릇만 배웠나”라며 “엉뚱한 사진 공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사진을 놓고 자행했던 악마의 편집과 왜곡을 연상시킨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정원오 측은 당시 사진 속 좌석배치에 대해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하는 성동구체육회와 성동구골프협회가 정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앞서 농지 취득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청년 주거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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