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선우용여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며 한명회 역 유지태의 악역 연기를 극찬했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에는 선우용여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실제 배경인 영월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우용여는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단종의 유배지였던 영월로 향했다.
선우용여는 ‘왕과 사는 남자’를 이미 관람했다고 밝히며 “마지막에 울었다. 17살 먹은 그 애가 지금 생각만 해도 눈물 난다”고 말했다. 이어 “단종 만나러 가는 거다. 역사의 현장을 간다”며 영월 방문 이유를 전했다.
특히 선우용여는 영화에서 한명회 역을 맡은 유지태의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감독이 배역을 잘 선택했다. 그 눈을 보고 시킨 것 같다”며 “선악은 눈으로 연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우용여는 과거에는 악역 연기를 실감 나게 하면 실제로 욕을 먹는 시절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렇게 똑같이 연기한다는 건 감독이 배역을 잘 정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유지태의 악역 표현력과 장항준 감독의 캐스팅 안목을 함께 치켜세웠다.
이어 “나는 유지태를 한명회로 시킨 건 눈을 보고 시킨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눈을 본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유지태의 눈빛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엄홍길과 함께 영월을 둘러보며 단종의 흔적을 직접 마주했다. 단종의 어소를 찾은 그는 “저기서 살았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눈물 난다”며 끝내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