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유업계 간담회…박수영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 선언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9일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한 상황과 관련, "낙관적 희망에 기대기보다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둔 냉정한 상황 파악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유 업계 대표 정책간담회'에서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급격히 확대되며 4차 오일 쇼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태가 3월 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실질적 공급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외교, 안보, 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 대응체계 마련 요구된다"고 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중동 전쟁 상황으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며 정유업계의 부담과 고민이 매우 큰 걸로 안다"며 "이 자리에서 가감 없이 말씀 주시면 적극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탓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은 26척, 우리나라 선원은 183명이나 된다"며 "이역만리에 고립된 우리나라 배, 국민을 구할 책임은 다른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국 등 주변국과 국내 반미세력의 눈치를 그만 보고, 선제적으로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참여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유업계 간담회에는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을 비롯해 SK에너지·GS칼텍스·HD 현대오일뱅크·S-OIL 관계자가 참석했다.
kind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