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포커스] 공천 갈등 벌어진 국민의힘, 주호영 "호남 출신이 대구 얼마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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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포커스] 공천 갈등 벌어진 국민의힘, 주호영 "호남 출신이 대구 얼마나 안다고"

포커스데일리 2026-03-19 11:11: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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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6·3 지방선거 공천 방침에 반발하는 당내 일부 인사들이 18일 이 위원장의 출신 지역을 문제 삼으면서 호남 비하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주호영 의원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정면 충돌했다. 서로를 겨냥한 직설적인 표현이 이어지며 갈등이 공개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은 시민에게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강하게 반발했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이런 식으로 대구의 중진들을 짓밟고, 대구를 떠났다가 40여 년 만에 돌아온 사람을 낙하산처럼 꽂으려 하나"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이 당 쇄신을 위해 대구시장에 공천 신청한 중진 의원들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려는 계획을 보이자 중진인 주 의원이 이 위원장의 출신 지역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의 정수리를 때리려면 지도부를 때려야지 왜 애먼 대구를 흔드느냐"며 "지금 때리는 건 당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정수리"라고 직격했다.

이진숙 예비후보를 향해서도 "특정인의 낙점이나 유튜브 정치로 갈 자리가 아니"라며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18일 페이스북에서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니냐"며 대구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이름값과 명예, 마지막 자리까지 모두 차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이 벼랑 끝 위기인 상황에서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투기보다 중앙 정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실상 컷오프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의원이 자신을 향해 "호남 출신이 대구를 얼마나 아느냐"고 한 데 대해서는 "지역감정을 방패 삼아 혁신을 막는 정치와 싸우겠다"고 맞받았다.

한편, 대구 지역 의원들도 이날 장 대표와 면담하고 이 위원장의 중진 의원 컷오프 방침에 대한 우려를 전달라는 등 양측의 충돌은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지만,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당내 계파·세대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충북지사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16일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충북 선거를 왜 지역 정서를 1도 모르는 전라도 출신 공관위원장이 좌지우지하는가"라고 반발하면서 향후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와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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