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재 중국 진출 '가속'…청두서 2천만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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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비재 중국 진출 '가속'…청두서 2천만달러 수출계약

연합뉴스 2026-03-19 11: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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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 행사

김혜경 여사, 상하이 K뷰티 행사 참석 김혜경 여사, 상하이 K뷰티 행사 참석

(상하이=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과 중국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상하이 푸싱아트센터에서 열린 K-뷰티행사에서 참석자 얼굴에 화장품을 발라주고 있다. 2026.1.7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연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복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재 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확대한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9일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를 열고 국내 소비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소비재 기업 50여곳과 중국 유통망 및 바이어 100여곳이 참여해 수출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성과체결식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식품, 화장품,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총 20건(2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고, 국내 식품기업이 중국 유통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투자 계약 1건이 체결됐다.

특히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행사의 후속 성과로 9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이뤄져 한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분위기를 반영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과 샤오홍슈를 활용한 K-소비재 제품 홍보도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중국 현지 유통망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국내 플랫폼 기업을 만나 K-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협력을 요청했다.

쓰촨성 지역 1위 편의점 브랜드인 '홍치' 체인은 코트라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상품 전용 판매대를 구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디자이너 브랜드 협력사와 코트라와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동 진출 확대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 행사에 앞서 '재중 상무관·무역관장 회의'를 열고 K-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주중 상무관과 재중 21개 무역관장이 참석해 중국 소비시장의 온라인 유통 트렌드와 소비계층별 마케팅 전략,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 방안, 물류·지식재산권 등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 국장은 "소비재는 올해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품목으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소비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상반기 중 '대중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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