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초대형 프랜차이즈 작품 두 편이 긴 침묵을 깹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와 〈듄: 파트3〉(듄)가 개봉을 앞두고 있거든요. 공교롭게도 모두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았지만 분위기는 정 반대입니다.
먼저 7월 공개되는 〈스파이더맨〉은 무려 5년 만에 컴백합니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주인공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모두의 기억에서 잊힌다는 결말을 내놨죠. 신작은 바라던 MIT에 입학했지만 완전히 혼자가 돼 버린 피터 파커가 겪는 정체성 혼란과 고독을 그릴 것으로 보여요.
18일 나온 티저 예고편 영상에 그 내용 일부가 담겼습니다. 여자친구 MJ(젠데이아)도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억 못 하겠지만 우린 알던 사이예요"라고 되뇌이는 피터의 모습이 짠합니다. 스파이더맨으로서 고군분투하던 피터는 가진 능력에 이상이 생겼음을 느끼게 되는데요. '거미는 세 번의 생애 주기를 겪으며, 주기 사이 위협에 취약해진다'는 내레이션과 'DNA 변이'라는 단어가 이번 작품 피터의 위기를 암시하는 힌트 같군요. 그를 돕는 건 과학자인 '헐크'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인 듯하고요. 이 프랜차이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최근 부부가 된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의 애틋하고 풋풋한 로맨스도 기대감을 끌어올립니다.
한편 12월 개봉 예정인 〈듄〉은 2년 만에 '듄친자'들과 만납니다. 파트 3는 드니 빌뇌브의 〈듄〉 시리즈 최종장 격이에요. 절대 권력을 상속받은 폴(티모시 샬라메)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선택하며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전쟁과 갈등을 다룹니다. 예고편은 폴과 챠니(젠데이아)가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짓는 평화로운 광경으로 시작해요. 이어 17년 후 우주 황제가 된 폴의 현재 모습에서 그가 처한 혼란스런 상황과 이를 해결하려는 결의가 느껴집니다. 머리를 바짝 깎은 폴의 변화도 인상적이네요. 영상 말미 폴과 챠니가 대립하는 대목은 둘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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