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슬라 AI칩 잡았다…2나노 승부수로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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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슬라 AI칩 잡았다…2나노 승부수로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M투데이 2026-03-19 10:1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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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의 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간 부진을 겪어온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 여부가 이번 협력에 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테슬라와의 협력에 대해 “단순 고객 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계약은 지난해 7월 말 체결됐으며 현재 설계와 공정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다. 양산 시점은 2027년 하반기가 유력하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이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테슬라의 AI5와 AI6 칩이다. AI5는 당초 TSMC가 전량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생산 능력과 비용 문제로 일부 물량이 삼성으로 이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AI6는 양사가 약 165억 달러 규모로 체결한 장기 계약에 포함된 제품으로, 2033년까지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두 칩 모두 2나노 공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공정보다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자율주행과 AI 연산 성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5는 시제품 단계에 진입했으며 2027년 양산이 예상되고, AI6는 2027년 시범 생산을 거쳐 2028년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사장은 파운드리 사업의 구조적 특성도 언급했다. 그는 “대형 고객 확보와 수율 안정이 동시에 이뤄져야 사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수율이 확보되지 않으면 대형 고객 수주가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이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파운드리 사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로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율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AI6 칩 생산량 확대를 검토하며 월 생산량을 기존 1만6,000장 수준에서 최대 4만 장까지 늘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파운드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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