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확보에 나서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착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달 중순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 몰튼과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영준 기술연구소장과 케빈 부쉬 몰튼 CEO, 캘럽 보이드 CTO 등이 참석했다.
몰튼은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기술과 결합해 원료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몰튼이 생산한 흑연은 포스코퓨처엠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된 뒤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로 생산될 예정이다.
메탄 기반 흑연은 광산 채굴 대비 금속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정제 공정을 줄일 수 있어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는 전력 생산이나 수소환원제철 등에 활용 가능하다.
홍영준 기술연구소장은 “양사가 보유한 원료·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핵심 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원료 공급망 다변화는 물론 비용 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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