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가이' 존스의 뭉클한 작별, "한국을 대표해 야구할 수 있어 감사"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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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가이' 존스의 뭉클한 작별, "한국을 대표해 야구할 수 있어 감사" [WBC]

일간스포츠 2026-03-19 09:2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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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차전 체코와의 경기를 마친 한국 야구 대표팀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저마이 존스가 솔로 홈런을 친 뒤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을 대표해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기회에 평생 감사할 것.'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외야수로 활약한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대회 참가 소회를 남겼다. 그는 미국 태생이지만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해 태극마크를 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는 데 감사함을 표했다.

존스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대표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큰 의미였다. 태극기를 달고 뛰었던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내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고 했다.

미국 태생의 존스는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뛰었다. 그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선수 출신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 WBC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존스 외에 한국계 빅리거는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등 2명이 선발됐다.

존스는 태극마크에 진심이었다. 효심 때문이었다. 존스는 청소년 시기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때 존스를 지극정석으로 보살폈던 이는 한국인 어머니 미셸 존스였다. 미셸 존스는 존스를 포함해 홀로 6남매를 키웠다. 어머니 나라의 국가대표가 되고자 존스는 적극적이었다. WBC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도 면담해 최종 발탁됐다.

항상 웃는 얼굴의 존스는 대표팀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잘 융화했다. 쏠쏠한 활약도 펼쳤다. WBC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이었던 호주와 경기에서 2루타를 때린 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후속 2루타 때 득점하는 등 8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체코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려냈다. 최종 성적은 5경기 출전 타율 0.238(2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존스는 '이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해주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매일 그라운드에서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은 매일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고,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존스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뛴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비록 우리가 바라던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해 제가 사랑하는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기회에 평생 감사할 것입니다. 이 순간은 제 인생에서 평생 간직할 기억이 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존스는 글 곳곳에 태극기 이모지를 함께 넣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8회초 무사 한국 셰이 위트컴이 2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존스와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합류해 내야수로 활약한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또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한국은 정말 특별한 팀이었다. 내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게 허락해 주고 응원해 준 모든 한국 팬분들께 감사할 뿐이다. 정말 큰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위트컴은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1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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