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이경·양동근 출연료 못 받았다…ENA 측 "지급 의무 모두 이행, 유감스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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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이이경·양동근 출연료 못 받았다…ENA 측 "지급 의무 모두 이행, 유감스러운 상황"

엑스포츠뉴스 2026-03-19 09:2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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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양동근, 김윤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이경, 김윤아, 양동근 등 '하우스 오브 걸스' 출연진과 제작진이 약 9개월째 출연료 및 용역비를 지급받지 못해 제작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ENA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ENA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엑스포츠뉴스에 "ENA는 외주제작사와 계약을 했고, 계약을 통해 지급해야 할 제작비 지급 관련 의무는 모두 이행이 완료가 된 상태지만 이번 미지급 상황을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사안 해결방안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제작사가 본 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요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ENA '하우스 오브 걸스'(이하 '하오걸')에 출연한 MC 이이경을 비롯해 김윤아, 양동근 등 연예인들과 참가자 전원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D와 작가 등 제작진은 물론, 제작사 A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무대 설치, 촬영 등 외주 업체들 역시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이다.

제작진 측은 해당 매체에 "방영 달인 5월부터 급여 지급이 지연됐고, 방영 중인 6~7월에는 아예 받지 못했지만 프로그램을 마쳐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무급으로) 일했다"며 "B대표는 '회사를 포기할 생각 없다. 9월 중순까지 1부 분량이라도 변제하겠다', '10월 중순에서 말 즈음 (밀린 금액이)지급될 것'이라고도 해서 기다렸다"고 주장했다. 

결국 A사는 지난해 9월 말 회생 신청에 들어갔고, 이를 10월 중순께 인지한 제작진 C씨와 D씨, 일부 출연자 등은 11월 제작사 A사 대표 B씨를 상대로 사기, 배임,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 오브 걸스' 포스터

이번 사태는 제작사가 투자금과 IP를 보유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구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사가 방송 전 ENA로부터 제작비를 선지급받고도 이를 출연진과 협력업체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피해를 입은 연예인 소속사와 업체들은 회생채권 신고를 마친 상태로 이달 말 채권자 모임을 앞두고 있다. 다만 출연료 및 대금 회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종영한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인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성장 과정을 그린 음악 프로그램이다.

사진=ENA '하우스 오브 걸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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