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 제미나이’ 품고 냉장고 식재료 관리 ‘완전 자동화’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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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글 제미나이’ 품고 냉장고 식재료 관리 ‘완전 자동화’ 연다

뉴스락 2026-03-19 09:2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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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반의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락]
삼성전자 모델이 AI 기반의 고도화된 식재료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락]

[뉴스락]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전의 결합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구글의 첨단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전격 도입해 식재료 인식의 한계를 허물고, 단순한 보관 기능을 넘어선 ‘지능형 주방 비서’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층 고도화된 ‘AI 비전’ 기능이다. 기존 모델이 제한된 가공식품 위주로 인식했다면, 신제품은 구글 제미나이와의 결합을 통해 품목의 제한 없이 식재료를 파악한다.

특히 사용자가 용기에 직접 적은 수기 라벨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AI 푸드매니저’는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부족한 식재료를 제안하거나, 현재 냉장고 속 재료로 조리 가능한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생활 전반을 관리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대폭 개선됐다. 한층 진화한 음성 비서 ‘빅스비’는 단순 명령을 넘어 의도까지 파악하는 자연어 대화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추천해줘” 혹은 “아이스크림을 빠르게 얼려줘”와 같은 일상적인 발화에도 맥락을 이해하고 즉각적인 설정 변경을 수행한다.

또한 가벼운 터치나 음성만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오토 도어’와 문이 덜 닫혔을 때 자동으로 폐쇄하는 ‘안심 클로즈’ 기능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냉장고 본연의 성능인 냉각 기술에도 혁신이 가해졌다. 삼성전자가 도입한 ‘하이브리드 쿨링’ 시스템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유연하게 운용한다.

문을 자주 여닫아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두 동력을 동시에 가동해 일반 제품 대비 온도 하강 속도를 20%가량 높였다.

이를 통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미세 정온’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할 경우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다.

신제품은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의 프리스탠딩 모델과 9형 스크린을 갖춘 키친핏 타입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식별해 개인별 일정과 건강 정보를 맞춤 제공하는 ‘보이스 ID’ 기능을 비롯해 집안 가전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는 ‘맵뷰’ 등 다양한 스마트홈 콘텐츠를 지원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주방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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