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F1 팀이 2026 F1 중국 GP에서 더블 리타이어를 해 머신의 신뢰성 문제를 드러냈다. 랜스 스트롤은 배터리 계통 이상으로, 페르난도 알론소는 진동 문제로 각각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두 드라이버는 하드 타이어로 출발해 원스톱 전략을 계획했지만 레이스 초반부터 흐름이 흔들렸다. 알론소는 스타트에서 10위까지 올라서며 경쟁력을 보였으나 이후 페이스 저하와 진동 문제로 점차 순위를 잃었다.
스트롤은 10랩에서 갑작스럽게 머신의 전원이 꺼지며 리타이어했다. 그는 “첫 코너 진입에서 머신이 멈췄고 배터리 관련 문제로 보인다”며 “주말 동안 데이터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모든 영역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론소도 34랩에서 레이스를 포기했다. 그는 “초반 스타트는 좋았지만 20랩 이후 진동이 심해졌고, 결국 주행이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번 주말 중 가장 심한 진동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전력 계통과 차체 안정성에서 동시에 이슈가 발생하며 머신 전반의 완성도와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시즌 초반 더블헤더에서 연속으로 드러난 문제라는 점에서 단기 대응을 넘어 구조적인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편 애스턴마틴 F1 팀은 “모든 영역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며 일본 GP를 앞두고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러나 제한된 개발 자원과 일정 속에서 얼마나 빠르게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즌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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