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회장 ‘연봉 킹’은 함영주 22억…은행장은 신한 정상혁 15억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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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 ‘연봉 킹’은 함영주 22억…은행장은 신한 정상혁 15억7천만원

뉴스로드 2026-03-19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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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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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지난해 국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인물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었다. 4대 시중은행장 중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보수 1위에 올랐다.

18일 신한은행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상혁 행장은 지난해 총 15억7천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 행장의 보수는 급여 8억2천만원, 상여금 7억5천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년(12억3천500만원)보다 약 3억3천5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신한은행 측은 “2021년 정 행장이 상무로 재직할 당시 부여된 장기 성과급이 지급되면서 총 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 행장의 연봉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받은 약 13억원을 웃돌았다.

은행장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이호성 하나은행장으로, 지난해 총 9억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원에 상여금 2억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7억1천200만원(기본급 4억원·활동수당 3억원 등),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8억5천100만원(급여 6억9천800만원·상여금 1억3천400만원 등)을 각각 수령했다.

4대 금융지주 회장단의 보수는 이보다 더 컸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원, 상여금 13억원 등을 합쳐 총 22억200만원을 받았다. 전년도 22억7천440만원에서 약 7천만원 줄었지만 여전히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수익성과 주주가치, 생산성 등의 계량지표와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고려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단기성과급 4억4천800만원과 장기성과급 8억5천200만원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18억9천만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12억9천7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1억9천3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이익을 거두며 수장들에게 수십억원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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