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대표 행사 블리즈컨이 2026년에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대형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한국 시간 기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 쇼케이스를 넘어 블리자드 e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종합 축제로 구성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도입되는 ‘블리자드 클래식 컵’이다. 이 대회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II,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를 기반으로 한 팀 대항전으로, 각 종목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10만 달러 규모로 책정됐으며,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익숙한 중계진 테이스트리스 닉 플롯과 아르토시스 댄 스템코스키가 각각 팀을 이끌며 또 하나의 상징적인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결승전은 현장 관람객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컵 외에도 블리즈컨 2026은 다양한 인기 타이틀의 주요 e스포츠 대회를 집약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부문에서는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과 신화 쐐기돌 던전 인터내셔널이 다시 한 번 블리즈컨 무대에 오른다. 총상금 60만 달러가 걸린 이 두 대회는 약 1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결승을 치르게 되며, 특히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에는 중국 팀들이 복귀해 글로벌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버워치 월드컵 역시 10주년을 맞아 다시 블리즈컨 무대에 합류한다. 총 3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예선을 거쳐 국가 대표의 자존심을 건 경쟁으로 이어지며, 국제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스스톤 e스포츠도 빠지지 않는다. 2026 시즌 최정상급 선수들이 마스터즈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본선에 진출, 총상금 50만 달러를 놓고 블리즈컨 현장에서 맞붙는다.
이번 블리즈컨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블리자드 e스포츠의 역사와 상징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명작과 현재의 경쟁이 한 무대에서 교차하는 구조는, 팬들에게는 추억과 새로운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즈컨 2026의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opyright ⓒ 게임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