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투표를 나흘 앞둔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극단주의 정당들이 프랑스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극단주의는 어디에 있든 공화국에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모드 브레종 정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전국 3만5천명의 시장을 뽑는 지방선거 1차 투표를 치렀다. 그 결과 극우 국민연합(RN)과 극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가 득표율을 높이면서 기성 주류 정당들을 위협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당선자가 결정된 지역 외 후보자들(10% 이상 득표)은 오는 22일 결선에 진출한다.
전날 결선 후보자 등록 마감에 앞서 지역별로 특정 후보자의 당선을 막기 위한 정당 간 이합집산과 후보자 사퇴가 잇달았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당선을 위해 극단주의 세력과 손을 잡는 정치적 야합을 경계하라는 주문이다.
브레종 대변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정당 간 타협으로 몇 가지 원칙이 잊히면 안 된다"며 "첫째, 어느 쪽이든 과격한 발언과 행동을 잊어서는 안 되며 둘째, 어느 쪽이든 부정된 공화주의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대선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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