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데이터 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가 글로벌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IBCT는 18일 카테나엑스(Catena-X) 인증을 받은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 ‘인피리움’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모델 ‘인피리움 커스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피리움은 유럽 제조 산업의 표준 데이터 스페이스 체계인 카테나엑스와 연동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공급망 데이터 연결과 디지털제품여권(DPP) 발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IBCT는 카테나엑스 운영사 코피니티엑스의 국내 유일 제휴 파트너로, 다수의 국내 제조사를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에 연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커스텀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표준형 플랫폼과 달리 국내 제조 현장의 실제 데이터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OEM과 협력사 간 데이터 교환 방식과 공급망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한 유스케이스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데이터 커넥터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는 구조를 구현해 기업이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원가나 마진 등 민감 정보는 보호하면서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공급망에서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수출 시에는 카테나엑스 등 글로벌 플랫폼과 즉시 연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해 확장성을 확보했다.
이정륜 IBCT 대표는 "외산 솔루션 중심의 구조는 국내 중견·중소 제조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인피리움 커스텀은 경제성과 기술 독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와 기술을 스스로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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