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고소한 전 한 접시는 언제 먹어도 반가운 메뉴다. 늙은 호박을 이용한 전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별미다.
늙은 호박전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수분만으로 반죽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리 과정은 줄이면서 호박 본연의 진한 맛을 살리는 황금 레시피를 소개한다.
1. 호박 손질과 수분 끌어내기
가장 먼저 채 썬 호박 500g을 넉넉한 볼에 담는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손질된 제품을 이용하면 일정한 두께로 썰려 있어 조리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
여기에 설탕 2큰술과 소금을 약간 넣어 조물조물 섞는다. 이 상태로 2분 정도 두면 호박에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배어 나온다. 억지로 물을 섞지 않아도 이 수분이 반죽 물이 되어 호박의 맛을 응축해 준다.
2. 바삭함을 더하는 반죽 농도
호박에서 수분이 촉촉하게 나오면 부침가루 4큰술과 전분 가루 1큰술을 넣는다. 부침가루는 재료들을 엉겨 붙게 하고, 전분 가루는 전이 퍼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잡아주어 깔끔한 모양을 만든다.
반죽을 숟가락으로 떴을 때 주르륵 흐르지 않을 정도의 농도가 적당하다. 너무 묽다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어 조절한다.
3. 기름 조절과 불 조절의 비결
팬을 달군 뒤 카놀라유를 넉넉히 두른다. 기름이 충분해야 전의 가장자리가 튀겨지듯 바삭하게 구워지며 눅눅함을 막을 수 있다.
반죽을 작은 국자로 떠서 팬에 올린 뒤 동그랗고 일정한 두께가 되도록 모양을 잡는다. 처음에는 중불에서 시작해 겉면을 노릇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4. 노릇하게 굽기와 마무리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올라오고 색이 진한 노란색을 띠면 조심스럽게 뒤집는다. 뒤집은 뒤에는 불을 약하게 줄여 속까지 은은하게 익힌다.
이렇게 구워내면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호박의 달큰한 즙이 가득해 훌륭한 맛을 낸다. 밥반찬은 물론이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한 접시가 완성된다.
<늙은 호박전 레시피 총정리>늙은>
■ 요리 재료
늙은호박채 500g, 카놀라유 3큰술 이상,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부침가루 4큰술, 전분 가루 1큰술
■ 만드는 순서
1. 볼에 채 썬 늙은 호박 500g을 담는다.
2. 설탕 2큰술과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2분간 그대로 두어 호박에서 수분이 나오도록 기다린다.
4. 부침가루 4큰술과 전분 가루 1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5. 팬에 카놀라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충분히 달군다.
6. 반죽을 한 국자씩 떠서 올린 뒤 동그랗게 모양을 잡는다.
7.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8. 겉면이 익으면 약불로 줄여 속까지 충분히 익힌 뒤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물을 넣지 않아야 호박의 달콤한 향이 더욱 진해진다.
- 기름을 아끼지 않고 넉넉히 써야 겉면이 바삭해진다.
- 전분 가루는 반죽의 끈기를 높여주어 모양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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