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감천문화마을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캐릭터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 ‘리틀프린스하우스’가 18일 공식 개관했다.
이번 개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리틀프린스하우스의 개관은 시기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프랑스에서 ‘어린 왕자’가 출간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둔 시점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올리비에 다게(Olivier d’Agay)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 이사장은 "한국은 1973년 첫 번역 이후 80개가 넘는 번역판이 출간될 정도로 어린 왕자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나라"라며 "이곳이 아이와 어른, 인간과 자연을 잇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전시관 건립 이상의 의미로 평가하고 있다.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리틀프린스하우스는 부산이 지향하는 로컬리즘 관광 정책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관 오픈이 단순히 풍경을 소비하는 기존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정취 속에 어린 왕자가 가진 인류애와 예술적 가치를 입힘으로써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특히 리틀프린스하우스는 조성 과정에서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방점을 뒀다. 이현석 리틀프린스하우스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어린 왕자의 문장처럼, 이곳이 우리의 마음과 관계를 담아내는 따뜻한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이 공간은 감천문화마을 주민들의 삶과 기억이 깃든 장소를 재생해 만들어졌다. 주민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은 향후 전시관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리틀프린스하우스가 방문객들에게 보이지 않는 감동을 선사하고, 주민들에게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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