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미담까지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천만 영화의 귀환을 알린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연일 화제다. 영화뿐만 아니라 배우들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담까지 확산되며 작품과 배우 개인을 향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8일 한 피부 클리닉 원장은 개인 SNS 계정인 스레드를 통해 박지훈이 자신이 근무하는 피부과에 방문해 보여준 미담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원장은 "다시 보니 천만 배우 박 배우님.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을 단종앓이에 빠지게 한 박지훈 배우님이 개봉 며칠 전에 다녀가시고, 한 달여 만에 천만 배우가 되어 지난주에 재방문해줬다"며 "보잘것없는 우리 클리닉에 방문해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미담을 전하고 싶어 글을 썼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그는 "매니저분들과 함께 가끔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데, 몇 개월 전 병원 마케팅 변동으로 금액이 적지 않게 추가됐다. 매니저분들이 당황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이를 안 박지훈이 매니저분들 치료비까지 모두 결제해줬고 지금까지도 틈날 때마다 함께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과 매니저 사이의 좋지 않은 사례를 접하는 일반인으로서 이번 일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이며, 박지훈이 자신의 치료뿐 아니라 매니저들의 치료비까지 모두 결제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해당 글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작품에 함께한 배우들의 선행은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돼 왔다. 장항준은 '왕사남' 촬영 당시 출연 배우가 득남한 사실을 알게 되자 기저귀를 선물한 일화로 훈훈함을 더했다.
'왕사남'에서 판한성부사 유귀산 역을 맡은 김용석은 개인 계정을 통해 "작품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감독님께 개인적으로 큰 고마움을 느낀 일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석에 따르면 그는 영화 촬영 중 장항준과 모니터를 보러 이동하다 "며칠 전 아기가 태어났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장항준은 "육아 초반에는 기저귀가 많이 필요하다"며 집 주소를 알려주면 보내주겠다고 연락처를 요청했다.
당시 의상 때문에 휴대전화를 꺼내지 못했으나, 다음 날 장항준으로부터 직접 "용석아, 나 장항준이야. 집 주소하고 아기 쓰는 기저귀 종류 찍어줘"라는 문자를 받았다. 바쁜 상황에서도 김용석의 개인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한 것.
이후 실제로 기저귀 2박스가 집으로 배송됐고, 김용석은 "연기자로 살아오며 느꼈던 외로움과 아빠가 된 뒤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며 장항준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왕사남'에서 한명회 역을 맡은 유지태의 선행도 재조명됐다.
'왕사남' 관련 영상에는 한 네티즌이 "15년 전쯤 강남의 한 보육원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러 간 적이 있다. 그날 유지태 씨가 매니저도 없이 혼자 피자를 여러 판 사 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보육원 보일러가 고장 나 매우 추운 상황이었는데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보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이들은 그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러 온 아저씨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때부터 더 응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왕사남'은 작품의 흥행뿐 아니라 배우들의 미담까지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용석, 쇼박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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