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돌아왔다”…반도체 반등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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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돌아왔다”…반도체 반등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총 ‘훈훈’

투데이신문 2026-03-18 18:1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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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투데이신문
삼성전자 주주들이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이유라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전략을 앞세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다.

삼성전자의 주총 현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반도체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영향으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20만원을 돌파하며 ‘20만전자’ 복귀를 알렸다. 

주총 의장은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다. 전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을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기회로 삼겠다”며 반도체 사업 경쟁력 회복 의지를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 등 고객사들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가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가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2025년 매출 1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4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1.1조원, 1501억원) 대비 17%, 9조8000억원의 성장을 달성했다. 메모리 사업은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파운드리는 선단 공정 기반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고, 파운드리는 선단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모바일·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매출은 188조원을 기록하며 전년(174.9조원)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조9000억원으로 전년(12조4000억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DX부문은 AI를 중심으로 한 전 제품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MX사업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노태문 사장은 “2026년을 AI 전환기를 선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AI를 중심으로 AI폰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와 가전 역시 AI 기능을 전면 확대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와 자동화 기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HBM4와 HBM4E. ⓒ투데이신문
삼성전자의 HBM4와 HBM4E. ⓒ투데이신문

시스템LSI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맞춰 시스템온칩(SoC), 이미지센서, 통신 등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로봇, 공조, 의료기기 등 신사업도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진출과 로봇 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사업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언급됐다. 결산배당으로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배당안을 상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관 변경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기주식 관련 안건 등이 승인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을 통해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기반으로 AI 중심 사업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반도체 중심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AI를 축으로 전 사업을 재편하려는 전략적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부회장은 “2026년은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는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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