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눠 차별 받는 심각한 문제를 학교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학교 내 노동 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5대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학교는 아이들에게 사회의 가치를 가르치는 공간”이라며 “노동이 차별받는 학교에서는 노동의 가치를 배울 수 없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분하는 학교에서는 인간 존중을 배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 역시 노동자이며, 교사의 노동권 보장이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며 “노동기본권 확대와 정치기본권 보장은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노동정책은 ▲교사 노동기본권 존중 ▲교육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환경 개선 ▲비정규직 제로, 평등학교 실현 ▲교육감 직속 교육공무직위원회 설치 교육지원청 단위 상시 대체인력 체계 구축 등 5대 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사 노동기본권 존중’ 분야에서는 노동조합과의 정책 협의 제도화, 단체협약 이행 점검 강화, 교사 노동환경 실태조사 정례화 등을 추진하고, 교사의 노동기본권 및 정치기본권 확대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학교에는 다양한 노동이 존재하며, 이 모든 노동이 존중받을 때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며 “노동이 존중되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평등한 사회와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먼저 바뀌어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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