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양육 점검 온도계’…아동학대 예방 ‘온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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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양육 점검 온도계’…아동학대 예방 ‘온도’ 높인다

경기일보 2026-03-18 17:4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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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안내문.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아동학대를 차단하고 올바른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부모들의 양육 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는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부모 교육인 ‘드림스타트 양육점검 온도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전날 시청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학령기 아동 양육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교육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가 자신의 양육 방식을 스스로 점검하고, 아이를 존중하는 비폭력적 훈육 방식을 습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진단-상담-교육’으로 이어지는 3단계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 부모들은 먼저 부모양육태도검사(PAT)를 통해 현재 자신의 양육 상태를 수치로 확인한다.

 

이어 전문가의 결과 해석 상담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병행하며 스스로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코칭을 받는다.

 

특히 시는 교육 효과가 가정 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음소통 카드형 보드게임’을 각 가정에 제공했다.

 

부모와 아이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검사 수치를 통해 내 양육 방식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보게 됐다”며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양육은 부모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모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정서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후 처벌보다는 예방 중심의 아동 복지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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