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피플] 김천 GK 백종범이 11개월간 군생활서 얻은 것은 ‘내려놓기’와 ‘루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사커피플] 김천 GK 백종범이 11개월간 군생활서 얻은 것은 ‘내려놓기’와 ‘루틴’

스포츠동아 2026-03-18 17:24:00 신고

3줄요약
김천 골키퍼 백종범(왼쪽 끝)은 지난해 4월 입대 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고 루틴도 확립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골키퍼 백종범(왼쪽 끝)은 지난해 4월 입대 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고 루틴도 확립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골키퍼 백종범은 지난해 4월 입대 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고 루틴도 확립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골키퍼 백종범은 지난해 4월 입대 후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고 루틴도 확립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김천 상무의 8년차 골키퍼 백종범(25)이 그동안의 부침을 딛고 올해 잠재력을 꽃피우겠다고 선언했다.

백종범은 17일까지 ‘하나은행 K리그1 2026’서 안준수(28), 문현호(23), 박만호(22) 등 연령별 대표팀 출신 수문장들과 경쟁서 앞서나가고 있다. 축구통계전문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그는 팀이 치른 4경기(4실점)에 모두 출전해 선방률(66.7%)과 패스 성공률(74.9%·이상 4위) 모두 좋은 기록을 보이며 펄펄 날고 있다.

백종범은 지난해 4월 상무 입대 후 얻은 게 많다. 입대 전까지 2023년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실패와 병역특례 획득 무산, 소속팀 FC서울서 겪은 주전 경쟁 등으로부터 비롯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성장세가 더뎠다. 그러나 상무서 훈련에 전념하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다.

백종범은 입대 전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해 병역특례를 받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당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는 이광연(27·성남FC), 민성준(27·서울 이랜드), 김정훈(25·FC안양)이었다. 이 중 이광연과 김정훈은 각각 십자인대파열과 만기 전역으로 병역 의무를 해결한 상태였다. 백종범은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를 받은 또래 선수들을 보며 아쉬워했다.

백종범은 “당시 K리그1서 주전으로 뛰고 있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자주 소집됐기 때문에 대회에 나서지 못한 사실이 아쉬웠다. 소속팀선 이듬해 8월부터 입대 전까지 1경기도 뛰지 못해 압박감이 더욱 커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무에 입대한 뒤 운동 외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없었다. 그 과정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를 내려놓을 수 있는 법은 성적과 경쟁자가 아닌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려놓기 시작하니 스트레스가 줄고 경기력이 따라왔다”고 덧붙였다.

상무 입대 후 자신만의 루틴을 찾은 것도 큰 수확이다. 백종범은 기상과 취침 시간이 정해져 있어 규칙적 생활을 할 수 있는 상무서 루틴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루틴대로 훈련하면 경기 중 변수를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백종범은 “근력 운동, 보강 운동, 공 훈련의 비중과 순서를 경기 당일부터 최대 5일 전까지 세부화했고, 이를 순서대로 이행하고 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는 루틴의 확립이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10월 6일 전역 이후에도 지켜나갈 계획이다”고 웃었다. 또 “2023년(26경기 37실점)과 2024년(16경기 16실점)에 어린 나이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동안 부침이 길었지만, 올해는 당시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목표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