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서 보수 9.8억 첫 수령…대한항공 직원 평균 9%↑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145억7천818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및 한진칼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한진칼에서 61억7천600만원, 대한항공에서 57억500만원, 진에어에서 17억1천만원, 아시아나에서 9억8천718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4년 보수 총액과 비교하면 42.7% 늘었다. 한진칼에서 받은 보수는 48.7%, 대한항공과 진에어(2024년은 4∼12월 수령)에서 받은 보수는 각각 11.8%, 78.9% 증가했다. 아시아나에서는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 이후인 지난해 1월부터 보수를 받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의 사업 규모 및 책임과 역할을 고려해 보수를 책정·지급했으며, 전 임직원에게 경영 성과급 및 안전장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노사 합의에 따라 아시아나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격려금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에서는 계열사 추가 편입 등 그룹 사업 확장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 및 계열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를 지급했으며 경영 성과급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는 통합 대한항공 및 통합 진에어 출범에 대비한 책임 경영 강화 등을 위해 보수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들 보수는 모두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산정했으며, 보상 위원회의 사전 검토 및 이사회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지급됐다고 각 회사는 설명했다.
작년 대한항공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2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한진칼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도 1억4천600만원으로 11%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노사 합의에 따라 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를 월정급여의 500%로 확대했고, 지난해 3월 2024년 경영성과급 500%를 지급한 바 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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