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하는 강원이냐, 역습의 부천이냐…이영민 vs 정경호 '지략 대결' 개봉박두, 승부처는 '측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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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하는 강원이냐, 역습의 부천이냐…이영민 vs 정경호 '지략 대결' 개봉박두, 승부처는 '측면 공간'

엑스포츠뉴스 2026-03-18 17:0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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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홈 3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려는 부천FC와 올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강원FC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이영민과 정경호, 정경호와 이영민 감독이라는 두 전술가의 '지략 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부천과 강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부천은 승점 4점(1승1무1패)으로 리그 5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으로 인해 한 경기를 덜 소화한 강원은 승점 1점(1무1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은 홈팀 부천은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전북 현대, 대전하나시티즌, 그리고 울산HD라는 거함들을 상대로 1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다만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챙긴 짜릿한 역전승과 대전전 무승부로 끌어올린 분위기가 울산전 역전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부천은 대전~울산~강원으로 이어지는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강원전에서 K리그1 첫 홈 승리를 노린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체급 높은 팀들과 치른 세 번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거라며 전북, 대전, 울산을 상대로 보여준 부천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승리가 절실한 쪽은 강원도 마찬가지다.

ACLE 리그 스테이지로 다른 팀들보다 2026시즌의 문을 조금 일찍 연 강원은 올해 치른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무기력한 패배가 아니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도 이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결과다.

지난해보다 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으나, 골이 터지지 않아 문제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 난조에 시달렸던 강원은 올해 소화한 6경기에서도 단 2골에 그치면서 여전히 숙제를 풀지 못한 듯하다. 



그나마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신입생 아부달라가 K리그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고, 직전 FC안양전에서 박상혁이 오랜 침묵을 깼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정경호 감독은 팀이 좋은 방향성을 유지하는 중이며, 지난해에도 늦게 출발했지만 결국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을 짚으며 "득점만 터지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리그 경기 이후 무려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부천과 강원 경기의 승부처는 측면 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원정팀 강원은 투톱으로 나서는 선수들과 좌우 측면 공격수, 그리고 풀백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측면을 벌리고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거나 위험 지역으로 크로스 혹은 컷백 패스를 보내 기회를 노리는 방식의 플레이를 선호한다. 압박을 풀어내고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만큼은 K리그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만하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 특성상 강원은 뒷공간, 특히 측면 공간을 자주 노출할 수밖에 없다. 이는 강원과 반대로 날카로운 역습 위주의 게임 모델을 지향하는 부천에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는 꼴이 된다. 



부천의 주무기는 조직적이고 터프한 수비로 공을 끊어내거나 상대의 압박을 유도한 뒤 측면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선수들을 향해 패스를 보내 공략하는 정교하고도 속도감 있는 역습이다. 전북, 대전, 울산 모두 부천의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을 강원도 확인했을 터다. 

당장 직전 경기였던 울산전에서도 부천은 상대를 공간에서 끌어낸 이후 측면 공간으로 침투한 티아깅요가 패트릭의 패스를 받아 내준 컷백을 김민준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강원이 경계해야 하는 상대의 역습 방식이기도 하다.

측면 공간을 틀어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원에 필요한 것은 빠른 전환이다. 울산 김현석 감독은 경기 전후로 부천의 좌우 측면을 흔드는 '스윙'을 강조했고, 역전승을 거둔 뒤에도 이 부분에 집중해 경기 플랜을 준비한 것이 유효했다고 짚었다. 강원으로서는 울산이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부천에는 홈 첫승을 노릴 수 있는 힌트를 던져준 셈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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