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과 오상민 NHN 클래식웹보드사업그룹장. 한국기원 제공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한국기원과 NHN 한게임이 손을 맞잡고 바둑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넓히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둑을 더 쉽게, 더 재미있게 접할 길이 열린다. 한국기원과 NHN 한게임이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입문자 중심의 교육형 바둑 콘텐츠 확산에 나섰다.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재호 사무총장과 오상민 그룹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협력을 공식화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둑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데이터와 플랫폼의 결합이다. 한국기원은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 ‘레전드 오브 바둑’의 문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NHN 한게임은 이를 활용해 신규 사활 콘텐츠를 제작해 3월 중 ‘한게임 바둑 앤 오목’에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보다 체계적인 방식으로 바둑을 익힐 수 있게 됐다.
바둑 콘텐츠 제휴 계약 체결식 참석자 단체사진
양측은 콘텐츠 공개에 그치지 않고 공동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전용 웹페이지와 배너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애호가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 유입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온라인 환경에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바둑을 접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고, 오상민 그룹장은 “바둑이 누구나 즐기는 대표 여가로 자리 잡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바둑’은 단계별 학습 구조를 갖춘 교육형 게임으로, 지난해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됐다. 현재 중국어 버전 업데이트와 중급자용 콘텐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은 바둑을 어려운 취미가 아닌 ‘접근 가능한 게임’으로 바꾸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교육 콘텐츠가 결합하며 바둑의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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