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쫀득쿠키와 봄동 열기가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창억떡의 호박인절미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관련 게시물이 늘어나면서 매장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고, 온라인 주문 역시 빠르게 늘었다. 집에서도 이 맛을 직접 만들어보려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창억떡 호박인절미의 매력을 집에서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단호박의 진한 단맛과 쫀득한 식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실제로 보고 따라 만들 수 있게 정리했다.
◆ 단호박의 맛을 살리는 호박인절미
호박인절미는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 여기에 전분을 더하면 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타피오카 전분과 찹쌀가루를 함께 사용한다. 타피오카 전분은 늘어나는 탄력을 만들고, 찹쌀가루는 떡다운 부드러움을 더한다. 여기에 소량의 소금과 단맛을 더하면 단호박 맛이 더 선명해진다.
◆ 호박인절미 집에서 따라 만드는 법
먼저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한입 크기로 썬다. 껍질을 그대로 쓰면 식감이 거칠어지고 색이 탁해질 수 있어 벗겨내는 게 좋다. 손질한 단호박은 찜기에 넣어 10분 안팎으로 익힌다.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된다.
익은 단호박은 뜨거울 때 바로 으깨야 덩어리가 남지 않는다. 이때 알룰로스와 소금, 우유를 먼저 넣고 섞어 반죽의 바탕을 만든다. 그다음 타피오카 전분과 찹쌀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섞는다. 처음에는 질척해 보여도 조금만 섞으면 점성이 붙는다.
반죽은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랩을 느슨하게 덮고 1분 30초 돌린다. 꺼내서 주걱이나 젖은 실리콘 주걱으로 치대듯 섞은 뒤, 다시 1분 더 돌린다. 반죽이 투명하게 윤기가 돌고 길게 늘어날 정도가 되면 알맞다. 아직 힘이 없으면 30초만 추가로 더 익힌다.
이제 반죽을 바로 자르지 말고 2~3분 정도만 식힌다. 너무 뜨거우면 손에 달라붙고, 너무 식으면 겉가루가 잘 붙지 않는다. 손에 물을 아주 살짝 묻힌 뒤 반죽을 길게 눌러 모양을 잡고, 칼에도 물을 살짝 묻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카스테라는 윗면의 진한 갈색 부분을 가볍게 정리한 뒤 손으로 잘게 부수거나 믹서에 짧게 갈아 준비한다. 너무 곱게 갈면 떡에 두껍게 뭉칠 수 있으니 약간 포슬한 상태가 좋다. 넓은 접시에 카스테라 가루를 깔고, 자른 떡을 하나씩 올려 앞뒤와 옆면까지 굴려가며 묻힌다. 그래야 밑면과 윗면만 묻는 게 아니라 전체에 고르게 입혀진다.
완성된 호박인절미는 바로 먹으면 말랑하고, 잠시 식힌 뒤 먹으면 더 쫀쫀하다. 단호박 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지나치게 달지 않아 간식으로 먹기 좋다.
<호박인절미 레시피 총정리>호박인절미>
■ 요리 재료
→ 껍질 벗긴 단호박 220g, 타피오카 전분 35g, 찹쌀가루 25g, 알룰로스 2큰술, 우유 2큰술, 소금 2꼬집, 시판 카스테라 1개
■ 레시피
1.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작게 썰어 찜기에 10분 익힌다.
2. 뜨거울 때 곱게 으깬 뒤 알룰로스 2큰술, 우유 2큰술, 소금 2꼬집을 넣고 섞는다.
3. 타피오카 전분 35g과 찹쌀가루 25g을 넣어 주걱으로 고르게 섞는다.
4. 반죽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린 뒤 꺼내 치대듯 섞는다.
5. 다시 1분 더 돌리고, 반죽이 늘어날 정도가 되면 2~3분 식힌다.
6. 손과 칼에 물을 살짝 묻힌 뒤 반죽을 길게 만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7. 시판 카스테라를 잘게 부숴 접시에 펼친 뒤 자른 떡을 굴려가며 전체에 묻힌다.
8. 접시에 담아 바로 먹거나 잠시 식힌 뒤 먹는다.
■ 요리 꿀팁
→ 단호박 껍질은 벗겨야 색이 깔끔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 반죽이 너무 질면 타피오카 전분을 1작은술만 더 넣어 맞춘다.
→ 카스테라 가루는 떡이 아주 뜨겁지 않을 때 묻혀야 뭉치지 않는다.
→ 칼에 물을 묻혀 자르면 떡이 덜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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