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정완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하남 당정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현 이현재 시정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K-스타월드는 투자 확정도, 사업자 결정도, 착공 일정도 아직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마치 이미 성과가 난 것처럼 포장하며 도시의 미래가 결정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4년 동안 바꾸겠다, 유치하겠다, 추진하겠다고 말만 하면서 실질적인 진전은 만들지 못했다"며 "선거가 다가오자 갑자기 혈세를 들이붓는 전시 행정을 추진하며 본인의 성과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이런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대안으로 '하남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강과 미사리 일대를 중심으로 수도권 1호 국가정원을 조성해 정원문화·관광·문화행사·시민 휴식이 결합된 녹색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순천은 국가정원 하나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도시가 됐고 도시 브랜드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하남은 이미 한강과 미사리, 검단산 등 수도권 동부 최고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 자산을 도시 브랜드로 만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형 이벤트 시설 하나에 도시의 미래를 거는 도박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며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관광·문화·산업이 연결된 문화경제 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하남의 성장 잠재력과 행정 쇄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하남은 곧 50만 인구의 대도시가 될 것이지만 지금까지의 낡은 시스템으로는 50만 시민의 행복을 책임질 수 없다"며 "더욱 빠르고 유능하며 젊은 시스템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하남의 자연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고 하남 시민이라는 것이 여러분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하남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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