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에 대비해 광화문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1일 행사 당일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광화문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운영 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 당일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 등 주요 도로는 구간별로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51개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 시 86개 노선)은 경찰 통제에 맞춰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일부 노선은 20일 밤부터 순차적으로 우회 운행을 시작하며, 행사 종료 이후 정상 운행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하철 역시 안전 관리를 위해 특별 운영이 이뤄진다.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은 행사 당일 오전부터 일부 출입구가 폐쇄되고, 오후에는 무정차 통과가 시행된다. 특히 오후 2~3시부터는 전 출입구가 폐쇄되며, 행사 종료 직후까지 해당 역에서는 승·하차가 제한된다.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 열차가 투입된다. 각 노선별로 4대씩 총 12대가 추가 편성되며, 평시 대비 총 24회 운행이 늘어난다. 임시 열차는 혼잡 완화를 위해 일부 구간만 운행된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광화문 인근 1km 범위 내 따릉이 대여소 58곳과 거치대 운영이 일시 중단되며,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서비스도 일정 기간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광화문 일대에서는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단속은 계도 중심으로 진행되며, 불응 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가 이뤄진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도 강화된다. 지하철과 버스 정류소 안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6개 언어로 제공하고, 주요 역사에서는 안내 방송과 표지판을 통해 이용 편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하철 무정차 통과와 버스 우회 정보 등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사전 교통 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규모 인파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 계획을 미리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현장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이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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