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영광 갯벌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18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감염병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발열·오한·복통과 함께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치사율이 약 50%에 달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5년간 전남에선 3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0세 이상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기저질환자는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로 해역이 아열대화되면서 병원성 비브리오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어패류는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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